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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論語(논어) 9편 자한(子罕)

by 나도 궁그매 2024. 3. 24.


논어 제9편 자한 子罕

제9편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이 편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공자의 교육적인 접근과 그에 대한 제자들의 반응을 다룬 부분이다. 공자는 교육을 통해 인간의 도덕성과 지식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그의 제자들은 그 가르침에 깊이 감동받고 수용했다.

이 외에도 제9편에는 공자가 여러 사안에 관해 토론하거나 자신의 견해를 밝힌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다. 공자의 지혜와 인격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며, 중국 철학과 역사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귀중한 문헌 중 하나이다.

 

1장
子罕言利 與命與仁 자한언리여명여인

공자께서는 이(利)에 대해서는 좀처럼 말씀하시지 않으셨지만, 말씀하실 때는 명(命), 인(仁)과 함께 하셨다.

한(罕)은 희(希)와 같은 뜻으로 드물다는 의미
이(利)는 자기를 이롭게 하는 것으로서 이(利)를 명(命), 인(仁)과 관련지어 말할 때만이 의(義)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장
達巷黨人曰 大哉孔子 博學而無所成名
달항당인왈대재 공자 박학이무소성명
子聞之 謂門弟子曰 吾何執 執御乎 執射乎 吾執御矣
자문지 위문제자왈 오하집 집어호 집사호 오집어의

달항당 사람이 말했다 ;위대하다, 공자는 널리 배웠으나 이름이 드러나지 않았다.
공자께서 그 말을 듣고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내가 무엇을 잡을까? 말고삐를 잡을까? 아니면 활을 잡을까? 나는 말고삐를 잡겠다.

마차를 가야할 곳으로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되겠다는 공자의 의지로 볼 수 있다.

 

3장
子曰 麻冕禮也 今也純 儉 吾從衆 拜下禮也 今拜乎上 泰也 雖違衆 吾從下
자왈 마면예야 금야순 검 오종중 배하예야 금배호상 태야 수위중 오종하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삼베로 짠 관을 쓰는 것이 옛날의 예이지만 , 요즘은 명주실로 짠 것을 쓴다. 이것은 검소한 것이니 나도 여러 사람들을 따르겠다. 예전에는 당 아래에서 절 하는 것이 예의였는데, 지금은 당 위에서 절을 한다 이것은 교만한 것이니 나는 비록 여러 사람들과 거스르더라도, 당 아래에서 절을 하겠다.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면서도 예의 기본 정신에 위배 되는 것에는 단호하게 타협하지 않으려고 하는 자세를 보인다.

 

4장
子絶四 毋意 毋必 毋固 毋我 자절사 무의 무필 무고 무아

공자께서는 억측하는 것, 기필코 하고자 하는 것, 고집하는 것, 나를 내세우려 하는 것, 이 네 가지를 끊으셨다.

 

5장
子畏於匡 曰 文王旣沒 文不在茲乎 天之將喪斯文也
자외어광 왈 문왕기몰 문불재자호 천지장상사문야
後死者不得與於斯文也 天之未喪斯文也 匡人其如予何
후사자 부득여어사문야 천지미상사문야 광인 기여여하

공자께서 광에서 위기를 당하시고 말씀하셨다. ;문왕이 돌아가셨으니 문이 문왕보다 뒤에 죽는 사람인 나에게 있다. 하늘이 이 문을 없애려했다면 나를 이 문에 참예하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 하늘이 문왕의 문을 없애려고 하지 않았으니 광의 사람들이 나를 어찌 하겠는가

자신이 이 도(道)에 참예하게 된 것은 하늘이 이 도(道)를 없애려고 하지 않는 천명이라 확신한 것으로 공자의 이 신념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전혀 동요되지 않았다.

 

6장
大宰 問於子貢 曰 夫子聖者與 何其多能也 子貢曰 固天縱之將聖 又多能也
태재 문어자공 왈 부자성자여 하기다능야 자공왈 고천종지장성 우다능야
子聞之 曰 太宰 知我乎 吾少也 賤故로 多能鄙事 君子 多乎哉 不多也
자문지왈 태재 지아호 오소야 천고로 다능비사 군자 다호재아 부다야
牢曰 子云 吾不試故 藝
뇌왈 자운 오불시고 예

태재가 자공에게 물었다 ;선생님께서는 성인이신가? 어찌 그렇게도 재주가 많으신가?
자공이 말했다. ;선생님께서는 하늘이 내신 큰 성인이시므로 재주도 많으십니다.
공자께서 그 말을 듣고 말씀하셨다. ;태재가 나를 잘 알고 있구나. 나는 어렸을 때에 빈천하였다. 그래 하찮은 일에 많이 능하였다. 군자는 재능이 많아야 할까? 그렇지 않다.
뢰가 말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여러 가지 기예를 익혔다.’라고 하셨다.

공자의 견해는 군자는 그 근본에 힘쓰고, 지엽적인 것에 연연할 필요 없다는 것

 

7장
子曰 吾有知乎哉 無知也 有鄙夫問於我 空空如也 我叩其兩端而竭焉
자왈 오유지호재 무지야 유비부문어아 공공여야 아고기양단이갈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아는 것이 있겠는가?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어리석은 사람이 있어 내게 물어온다면, 비록 그 질문이 아무것도 아니라 하더라도, 나는 본말을 다 알려 준다.

공자는 하찮은 질문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성의를 다해 가르쳐 주었다.

 

8장
子曰 鳳鳥不至 河不出圖 吾已矣夫 자왈 봉조불지 하불출도 오이의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봉황새도 오지 않고, 강가에서 그림도 나오지 않으니, 나도 이제 그만인가?

공자를 이해하고 등용할 만한 성왕이 나타나지 않음을 한탄한 말

 

9장
子見齊衰者 冕衣裳者與瞽者 見之 雖少必作 過之必趨
자견자최자 면의상자여고자 견지 수소필작 과지필추

공자께서는 상복을 입은 이와 관복을 입은 이 그리고 소경을 만났을 때는, 상대가 어릴지라도, 반드시 자리에서 일어나셨고, 지나쳐 가실 때에는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셨다.

상복 입은 이에게는 그 슬픔을 함께 하고자 하고, 관복 입은 이에게는 경의를 표하고, 소경에게는 관심을 나타내려 한 것으로 사소한 일 하나도 소홀히 지나치지 않았다는 의미

 

10장
顔淵喟然歎曰 仰之彌高 鑽之彌堅 瞻之在前 忽焉在後
안연위연탄왈 앙지미고 찬지미견 첨지재전 홀언재후
夫子循循然善誘人 博我以文 約我以禮 欲罷不能
부자순순연선유인 박아이문 약아이례 욕파불능
旣竭吾才 如有所立卓爾 雖欲從之 末由也已
기갈오재 여유소립탁이 수욕종지 말유야이

안연이 탄식하였다. ;우러러볼수록 높으시고, 파고들수록 더욱 견고하시다. 바라보면 앞에 계시더니, 어느새 뒤에 와 계시다. 선생님께서는 차근차근히 사람을 잘 이끌어 주시고, 글로써 나의 견문을 넓혀 주시고, 예로써 나를 단속해 주시니, 그만두려해도 그만둘 수가 없다. 이미 나의 능력을 다해 보았지만 선생님의 가르침이 앞에 우뚝 서 계시는 것 같다, 그것을 따르고자 해 보지만 따를 수가 없다.

 

11장
子疾病 子路使門人爲臣 病間 曰 久矣哉 由之行詐也 無臣而爲有臣 吾誰欺 欺天乎 且予與其死於臣之手也 無寧死於二三子之手乎. 且予縱不得大葬 予死於道路乎
자질병 자로사문인위신 병간 왈 구의재 유지행사야 무신이위유신 오수기 기천호 차여여기사어신지수야 무녕사어이삼자지수호 차여종부득대장 여사어도로호

공자의 병이 위중하자, 자로가 제자들로 하여금 가신 노릇을 하게 하였다.
병이 차도가 있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가 속인 것이 오래되었구나. 내게 신하가 없는데 있는 것처럼 꾸몄으니, 나더러 누구를 속이라는 것인가, 하늘을 속이란 말인? 나는 그런 신하의 손에 죽는 것보다는 차라리 너희들의 손에 죽는 것이 낫다. 또 비록 내가 성대한 장례는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설마 길에서 죽기야 하겠느냐?

원래 제후에게만 허용되는 것인데 자로가 스승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제자들을 가신으로 삼아 장례를 치르고자 하였으나 신분질서와 위계를 확립하고자 했던 공자는 중병에서 약간 회복 되자 자로의 어긋난 행위를 나무랄 수 밖에 없었다.

 

12장
子貢曰 有美玉於斯 韞匵而藏諸 求善賈而沽諸 子曰 沽之哉 沽之哉. 我待賈者也
자공왈 유미옥어사 온독이장제 구선가이고제 자왈고지재고지재 아대가자야

자공이 말하였다. ;여기에 좋은 옥이 있다면 궤 속에 감추어 두겠습니? 아니면 좋은 값에 팔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팔아야지 팔아야 하고 말고 나는 사 갈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자공의 비유로 하는 질문에 공자는 자신도 세상에 나아가고 싶으나, 자신을 이해하고 등용해 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13장
子欲居九夷 或曰 陋 如之何 子曰 君子居之 何陋之有
자욕거구이 혹왈 루 여지하 자왈 군자거지 하루지유

공자께서 구이의 땅에 가서 살고 싶어 하니, 어떤 사람이 말하였다. ;누추할 텐데, 괜찮으시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사는데, 무슨 누추함이 있겠습니까?

도가 실천되지 않고 있는 중원에 대해 실망하고 떠나고자 하는 공자의 마음을 볼 수 있다.

 

14장
子曰 吾自衛反魯 然後樂正 雅頌各得其所
자왈오자위반로연후락정 아송각득기소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위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온 후에 비로소 음악이 바로잡히고, 아와 송도 각각 제자리를 잡았다.

아(雅)는 조정에서 공식 연회 때 연주하던 노래 송(頌)은 종묘에서 조상을 제사지낼 때 연주하던 노래
공자는 68세에 주유를 마치고 노나라로 돌아와 73세 사망까지 노나라에 머물며 악곡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공자의 문화전반에 대한 관심을 볼 수 있다.

 

15장
子曰 出則事公卿 入則事父兄 喪事不敢不勉 不爲酒困 何有於我哉
자왈 출즉사공경 입즉사부형 상사 불감불면 불위주곤 하유어아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밖에서는 공경(公卿)을 잘 섬기고, 집에 들어와서 부형(父兄)을 섬긴다. 초상 일에는 충분히 힘쓰고, 술을 마시더라도 실수를 하지 않는다. 이런 일들이라면 내게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何有於我哉를 나에게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고 해석하면 공자가 오만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나에게
아무것도 제대로 갖춰진 것이 없다고 풀이하는 것이 타당하다.

 

16장
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 不舍晝夜
자재천상왈 서자여사부 불사주야

공자께서 냇가에서 말씀하시길 ;흘러가는 것은 이와 같아서 밤낮으로 쉬지를 않는구나.

세월은 저 흐르는 시냇물과 같이 흘러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17장
子曰 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
자왈 오미견호덕여호색자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덕을 좋아하기를, 미녀를 좋아하듯 하는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다.

공자는 인간의 욕망을 부정하지 않았다. 다만 군자는 욕망보다 도를 추구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엿 볼 수 있다.

 

18장
子曰 譬如爲山 未成一簣 止 吾止也 譬如平地 雖覆一簣 進 吾往也
자왈 비여위산 미성일궤지 오지야 비여평지 수복일궤 진 오왕야

공자가 말씀하셨다. ;비유하건대 학문은 산을 만들다가 한 삼태기가 모자란다 하더라도그만두었다면내가 그만둔 것이다. 비유컨대 평지에 흙 한 삼태기를 쏟아붓는 것도 산을 만드는 일에 나아감은 내가 나가는 것이니라 했다.

많은 노력과 고생 끝에 어느 정도 성과를 얻었다 하더라도 마지막 한 고비를 참지 못하고 포기한다면 그동안의 노고가 수포로 돌아간다. 반대로 작지만 한 걸음 앞으로 나가는 것이 바로 성공의 길이다.

 

19장
子曰 語之而不惰者 其回也與
자왈 어지이불타자 기회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가르쳐 줄 때, 게으름 피우지 않고 실행하는 자는 안회일 것이다.

 

20장
子謂顔淵曰 惜乎 吾見其進也 未見其止也
자위 안연왈 석호 오견기진야 미견기지야

공자께서 안연에 대해 말씀하셨다. ;애석하다! 나는 그가 나아가는 것은 보았지만, 멈추는 것은 보지 못했다.

안연이 평생 끊임없이 학문 연마에 충실했던 것을 칭찬한 말이다.

 

21장
子曰 苗而不秀者有矣夫 秀而不實者有矣夫
자왈 묘이불수자유의부 수의부실자유의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싹은 돋았으나 꽃이 피지 는 것도 있고 꽃은 피었으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도 있다.

수재가 학문을 이루지 못하고 요절할 때 쓰인다.

 

22장
子曰 後生可畏 焉知來者之不如今也. 四十五十而無聞焉 斯亦不足畏也已
자왈 후생과외 언지래자지불여금야 사십오십이무문언 사역불족외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젊은이는 두려운 존재이니, 어찌 뒤에 오는 자가 지 우리만 못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사십, 오십이 되도록 세상에 이름이 없다면, 이는 두려워할 만한 사람이 아니다.

 

23장
子曰 法語之言 能無從乎 改之爲貴 巽與之言
자왈 법어지언 능무종호 개지위귀 손여지언
能無說乎 繹之爲貴 說而不繹 從而不改 吾末如之何也已矣
능무설호 역지위귀 설이불역 종이불개 오말여지하야이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옳은 말로 하는 이야기를 능히 따르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 잘못을 고치는 것이 귀한 것이다. 유순하고 부드러운 말로 하는 이야기를 능히 기뻐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 연유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기뻐하면서도 그 연유를 찾아내지 않고, 따르면서도 그 잘못을 고치지 않는다면, 나도 어찌할 방법이 없다.

 

24장
子曰 主忠信 毋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자왈 주충신 무우불여기자 과칙물탄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충성과 신의를 중심으로 행동하고, 자기만 못한 이를 벗으로 사귀지 말며,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25장
子曰 三軍可奪帥也 匹夫不可奪志也
자왈 삼군 가탈수야 필부 불가탈지야

공자 말씀하셨다. ;삼군은 장수를 빼앗을 수 있으나 필부의 뜻을 빼앗을 수는 없다.

 

26장
子曰 衣敝縕袍 與衣狐貉者 立而不恥者 其由也與
자왈 의폐온포 여의호맥자 입이불치자 기유야여
不忮不求 何用不臧 子路終身誦之 子曰 是道也 何足以臧
불기불구 하용불장이 자로종신송지 자왈 시도야 하족이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해어진 모시옷을 입고서도, 여우나 이리의 털가죽으로 만든 갖옷을 입은 사람과 함께 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는 아마도 유일 것이다.

 

27장
子曰 歲寒然後 知松柏之後彫也
자왈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날씨가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는 시들지 않음을 알게 된다.

 

28장
子曰 知者不惑 仁者不憂 勇者不懼
자왈 지자불혹 인자불우 용자불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자는 유혹되지 않고, 어진 자는 근심이 없으며, 용감한 자는 두려움이 없다.

 

29장
子曰 可與共學 未可與適道 可與適道 未可與立 可與立 未可與權
자왈 가여공학 미가여적도 가여적도 미가여립 가여립 미가여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함께 학문을 할 수는 있으되 같은 길을 갈 수는 없고, 같은 길을 갈 수는 있으되 같은 입장에 설 수는 없으며, 같은 입장에 설 수는 있으나 변하는 상황 속에서 같은 조치를 취할 수는 없다.

 

30장
唐棣之華 偏其反而 豈不爾思 室是遠而 子曰 未之思也 夫何遠之有
당체지화 편기반이 개불이사 실시원이 자왈미지사야 부하원지유

당체 꽃이 나부껴 흩날리는구나.
어찌 너를 생각하지 않겠느냐 그러나 집이 너무 멀구나."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이 시에 대해 말씀하셨다. ;생각하지 않는 것이지, 생각한다면 어찌 멀겠는가?

이 시는 남녀 간 사랑의 시지만 공자는 "인을 생각하지 않아서 그렇지, 생각만 한다면 어찌 먼 곳에 있겠는가?"라는 비유의 말씀을 하신 것이다.